영웅호걸에 대한 기대감 즐겨보는것~美

패떳의 몰락 이후에 패떳2를 지켜보고 더이상 SBS의 예능에는 답이 없다고 포기해 버린 나에게
새로이 시작된 영웅호걸이란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영웅호걸의 메인타이틀. 솔직히 서인영과 노사연 말고는 누가 누구의 캐랙터인지 모르겠다...


사실 프로그램 시작때만 해도 별 기대를 안했기에 4주차 방송까지 나간 이번주에도 본방때 시청하지는 않았다.
기대가 안된것도 사실이니까.

그런데 이 인물
아... 아이유! 삼촌에게 오지 않으련? 하악!(?)

의 등장소식과 함께 샤빠가 담당한 SD캐릭터들을 보니 왠지 프로그램에 흥미가 가서 1화를 찾아서 감상해 보았다.

결과는 대 만족. 드디어 SBS에도 볼만한 예능이 생겼구나 라는 느낌. 결국 4회까지 전부 찾아서 보게되었다.

볼수록 왠지랄까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들도 생긴달까...

무한도전 이후에 간만에 응원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


노사연 - 영웅호걸 팀의 구심점 역활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팀의 맏언니로 중심에 선 그 존재감만으로써 12명이나 되는 멤버들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거나 편중되지 않고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 다시말하면 다른 인물과의 직접적인 대립 없이 존재만으로 기운이 강한 캐릭터들(서인영이라던지 서인영이라던지 서인영같은...)이 너무 튀어 조화를 방해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느낌? 게다가 맏언니라고 해서 절대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나서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제작진 최고의 초이스라고 생각되는 인물.


정가은 - 캐릭터는 싼티와 백치미, 그리고 철없는 모습. 팀의 둘째 언니로써 뭔가 보여주고는 싶은데 왠지 어설퍼서 믿음을 못준다고나 할까... 난 그게 나름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인영에게 갈굼받는걸 보면 왠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팀에서 이진과 함께 당하는 포지션이 될거라 예상된다. 무한도전으로 치면 정준하 캐릭터라고 할까? 이진과의 차별점이라 하면 어설프게 챙겨먹으려는 얄미운 행동들에 의해 다른 기 센 캐릭터들에게 당하는 입장이 될듯. 누군가와의 콤비구성이 이루어 지면 더 재미있을듯 하지만 아직은 좀 막막한 상태. 그나마 신봉선이 이전에 같은 프로그램을 해서 다소 친한듯 하기 때문에 신봉선의 활약에 따라 방향을 잡는가 못잡는가 갈릴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연예인들 사이에 일반인 하나가 끼어서 우왕좌왕 하는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응원해주고 싶다(...). 


2화까지 장면에서 기본컷이 한번도 안나왔다... 아아 눈물... 그래도 핑클인데...

이진 - 4화까지 보았을때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 첫번째. 무언가 확실히 튀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싫지는 않다. 그래도 과거 요정이라 불리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성격이 너무 착해보여서 무언가 나서서 하는것은 힘들듯 하고, 정가은과 함께 당하는 포지션에 적당할 듯 하다. 홍수아의 꼬드김에 홀랑 넘어가서 아이스크림을 까먹다가 동갑 친구 가희에게 들켜서 추격전을 벌이던 것은 앞으로 이진이 어떤 모습을 주로 보여줄 것인지의 예고편인듯 하다. 정가은과의 차별점으로 너무 착해보여서 얄밉지도 않고 안쓰럽다는것. 사고뭉치 홍수아와 모범생인 가희 사이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봐야할듯. 아무래도 홍수아가 얼마나 사고를 치면서 이진을 꼬드기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가희 - 서인영과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자리매김 한 듯 하다. 본인은 1회 이후 선배에게 무례하다는 악플을 많이 들은듯. 하지만 실제로 서인영의 강한 캐릭터에 맞불을 놓을수 있는 성격과 위치에 있는것은 가희와 나르샤 인데 둘 중엔 가희가 더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거라 보여진다.(덕분에 나르샤는 캐릭터성을 잡지 못해서 약간 방황하고 있지만...) 최근 3~4화에서 어설프게 서인영과 화해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의 라이벌 포지션을 계속 지속시키는게 더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3화에서 요리실력을 보여주고 요소요소에서 살림꾼+큰언니같은의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서인영과의 캐릭터 차별성을 보여준것도 좋은 선택이였다.


신봉선 - 노사연과 함께 대놓고 망가지는 포지션. 그리고 홍수아와 함께 언니들(주로 정가은)을 골탕먹이는 포지션 등 팀 전체의 흐름에 다양함을 더해주고 있다. 노사연과 함께라면 다소 캐릭터가 죽어버리는 서인영과 다르게 노사연과 함께 있을때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캐릭터이자 따로 있을때에도 한명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인물. 노사연이 팀의 최연장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신봉선은 팀 연령의 중간층에서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면 될듯. 이제 여성 예능에 신봉선이 없으면 왠지 아쉽지 않은가?


나르샤 - 정말 안타까운 캐릭터 두번째. 청춘불패에서 보여줬던 맏언니 포지션엔 노사연이, 망가지는 포지션엔 신봉선이, 강한 성격의 포지션엔 서인영과 가희가 버티고 있다. 그렇다고 귀여움 포지션을 밀고 나갈 수는 없지않은가(...). 본디 어디가도 꿀리지 않는 캐릭터를 가진 나르샤지만 12명이나 되는 인물들 사이에 끼이다 보니 어느 캐릭터를 밀고 가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방송을 보면서 생각나는게 머리를 염색해서 SD캐릭터가 확 눈에 띈다는 것 정도... 그래도 이진과는 다르게 최근의 예능 경험도 있고, 센스도 충만한 것으로 보이니 빠른 시일 내에 스스로 극복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여성스럽지 않고 털털한 모습이 매력인데 굳은일 마다하지 않는 일꾼의 모습? 그런걸 보여주는 방법은 어떨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유인나 - 초반에는 다소 빈약한 캐릭터성으로 고생을 하거나 예쁜척만 해서 안티만 늘릴것으로 예상되던 그녀였지만... 생각외로 엉뚱한 캐릭터를 너무 잘 잡았다. 특유의 깨는 웃음소리는 물론 MC들마저 질리게 만드는 그녀만의 4차원적 성격으로 감히 태클 걸 사람이 없는 상황을 만드는 등, 서인영과 함께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 중. 4화에서 나온 그냥커피 드립을 제작진의 자막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쳐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이미 녹화가 끝난 5~6화 중에는 무리겠지 라고 생각. 노사연과 친근해 지고 싶어서(아마 신변의 안전을 위한 보디가드?) 접근할때 무례하지 않고 예의바르게 노사연을 대한 장면도 좋았다고 생각. 누군가의 라이벌 기믹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만약 생기면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속터져 죽으려고 하는?) 


서인영 - 제작진 최고의 초이스라고 생각되는 그 두번째. 과거 예능에서 보여줬던 그 미칠듯한 존재감으로 12명의 팀원 중 노사연 신봉선 홍수아를 제외한 8명 전원에게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부담감을 준 인물이다.(그중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4명...) 너무 튀어서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그녀지만 감히 대적할 수 없는 대선배인 노사연과, 나이는 많지만 데뷔는 늦은 라이벌 포지션인 가희가 붙음으로써 정말 적당한 수준으로 균형이 잡혔다고 보여진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되면 그 미친 존재감을 뿜어낼 준비를 하는것이 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더해주는 등 정말 프로그램 내 외적으로 플러스 요인이 많은 인물이라고 생각. 다만 가희의 경우는 나르샤가 어느정도 커버해 줄 수 있을 듯 하지만, 노사연이 무너지면 프로그램이 서인영쪽으로 급 기울어 버릴 수 도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


홍수아 - 첫회부터 캐릭터를 상당히 잘 잡았다고 생각된다. 까불까불 한 것은 원래의 성격이겠지만 과거 논스톱 시절도 약간 생각나서 좋은것 같았고, 이진을 꼬드겨서 아이스크림을 까먹게 한 뒤에 걸리자 혼자 뒤에서 느긋하게 부침개를 먹는 등...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의 하하 느낌이 약간 풍기기도. 노사연이 얄밉다고 쿠사리 줄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지만 노사연 입장에서 쿠사리 줘도 상처받지 않고, 적당히 리액션으로 받아줄 캐릭터로 홍수아가 가장 편하지 않았나 싶다. 홍수아도 그런 노사연이 싫지는 않았는지 숙소에서 상대팀이 대게를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노사연 뒤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훈훈해 보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누구도 섯불리 대립하지 못하는 노사연에게 특유의 까불까불함으로 쿠사리를 줌으로써 노사연에게 과한 무게감이 실리는것도 막아주는 역할도 하는듯. 홍수아의 캐릭터는 프로그램 외적으로 힘을 발휘한다기 보다는 내적 조화에 더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니콜 - 정말 안타까운 캐릭터 3번째. 막내 포지션에 무려 아이유와 지연이 떡 하고 버티고 있는데 언니포지션을 찾아먹기엔 니콜이 불리한것이 너무 많다. 성격도 있지만 한국어에 서투르다는 것도 니콜이 자기 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나마 최근엔 MC 둘이 나서서 니콜을 4차원 느낌으로 띄워주려고 노력하지만... 유인나가 너무 막강해서... 나이대가 비슷한 막내들은 자기들끼리 너무 잘 놀고, 언니들하고 놀자니 다들 너무 캐릭터가 강해서 어디 끼어들기도 힘들고... 따로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같이 어울려 다니는 절친 캐릭터가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적당한 인물이 없다는것도 애석하다. 영웅호걸 관련 뉴스중에 니콜이 방송에 잘 안나온다고 불평하는 팬들이 있다 라는 기사마저 있으니... 캐릭터를 못잡는 나르샤나 이진과 콤비가 되면 뭔가 시너지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막연히 가져본다.


아이유&지연 - 프로그램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막내 둘. 이 둘은 다른것 안하고 귀엽게 먹고 귀엽게 자기들끼리 놀아도 보는 삼촌들이 훈훈하기 때문에 시청률에 플러스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막내 둘이서 서로 다투거나 누구 하나가 너무 튀지 않고 자기들끼리 친하게 어울려서 노는 장면은 무슨 강아지 두마리가 깽깽거리며 노는 장면을 보는것 같다. 내가 아이유 팬이라서 이런소리 하는건 아니고... 아유 왜 얘들 노는거 보면 그냥 좋지?-...

--------------------------------------------------------------------

MC 이휘재& 노홍철 - 개인적으로 여자들 많은 프로그램에 넣을 남자MC로 제일 적당한 인물은 이휘재 신동엽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그 둘을 함께 넣기엔 뭔가 부담되기도 하고(...). 이휘재의 특기인 깐죽대기가 다소 죽은듯한 느낌도 들지만 함께 투입된 노홍철의 깐죽댐은 전성기의 이휘재를 능가하니 문제 될 것은 없을듯, 이휘재는 여성 멤버들 챙겨주는 느낌을 줘서 좋다. MC선정 자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new4se.egloos.com/tb/2661278 [도움말]

덧글

  • 미치엔 2010/08/15 19:14 # 답글

    무슨 여자가 이렇게 많이나와...
  • 누랑마루 2010/08/16 03:36 #

    12명 mc까지 하면 등장인물 14명이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게 1박 2일인데 sbs도 물량좀 부어야 하지 않곘냐?
댓글 입력 영역